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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좋다" 자동차주 씽씽


자동차주들이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 대장주인 현대차가 6.25%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4.55%), 현대모비스(3.71%), 현대위아(7.63%), 대우차판매(4.58%), 평화정공(6.23%), 성우하이텍(4.34%), 세종공업(8.55%) 등 대부분의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업종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타이어(8.86%), 넥센타이어(5.91%), 금호타이어(2.80%) 등 타이어주도 덩달아 약진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을 모두 순매수 상위 리스트에 올려놓으며 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날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1ㆍ4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잠시 숨고르기 장세의 분위기를 보이자 주가와 실적이 가장 안정적인 자동차주에 매기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현대ㆍ기아차의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분석한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천은 지난 12일 ‘2011년 자동차 시장의 승자와 패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승자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주에 대한 시장 인식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업체의 개선된 올 1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주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악재가 없는 업종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 속도는 너무 빠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자동차업체들의 1ㆍ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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