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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383만명 고용창출
입력2005-03-24 19:52:48
수정
2005.03.24 19:52:48
문화관광부 업무보고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문화관광산업 분야의 매출을 225조원으로 늘려 총 38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4일 ‘문화ㆍ관광ㆍ레저스포츠산업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한 문화부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 장관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관광·레저스포츠산업의 고품질화 ▦문화ㆍ관광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3대 정책과제로 제시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문화ㆍ관광ㆍ레저스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 하반기에 미래형 관광ㆍ레저도시 개발 구역을 지정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 휴양, 관광ㆍ레저ㆍ스포츠, 교육, 의료 등을 갖춘 3,000만평 규모의 다기능 공간 3~4곳을 2010년까지 조성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정 장관은 300만평 규모의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할 경우 6조원 정도의 건설비용이 투자돼 12조원의 생산유발과 13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올해부터 2015년까지 문화관광 예산 1%(매년 약 100억원 규모)를 활용해 아시아 각국의 정부부처ㆍ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하는 ‘아시아 문화동반자 1만명 지원’ 계획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내년 시험방송을 목표로 100% 외주제작물만을 편성ㆍ송출하는 외주전문채널 설립을 올해 본격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9월 문화기술(CT) 대학원을 개원해 이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배출시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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