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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미술관 내년 초 착공
입력2002-12-17 00:00:00
수정
2002.12.17 00:00:00
서울대학교가 계획중인 가칭 '서울대미술관'이 내년 초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는 17일 "서울대와 관악구청 사이에 논란이 됐던 미술관 건립 위치에 대한 협의가 최근 끝나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개관은 2005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미술관은 대지 3천889㎡, 연면적 4천697㎡ 규모로 지어지며, 건물 설계는 램쿨하스가 맡았다.
서울대는 관악구청과의 절충에 따라 미술관을 당초 예정지였던 대학정문 좌측에서 21m 가량 야산쪽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는 내년까지 미술관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건립장소를 놓고 관할지자체인 관악구청과 의견이 엇갈려 착공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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