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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中 구매업체 늘린다

8월 업계 첫 현지업체 초청 '인지도 높이기'<BR>'국내 우수 납품社 발굴' 연례 박람회 개최도

롯데마트가 저가의 중국상품 소싱을 늘리기 위해 오는 8월 업계 처음으로 중국 업체들을 국내로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또 국내 할인점 업계 처음으로 국내 중소 납품업체 발굴을 위한 대형 박람회도 개최, 납품업체 발굴을 통한 동종업계와의 제품 차별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문을 연 상하이 사무소에 이어 오는 5월 심천에 사무소를 개설, 두 거점을 통해 올해 200억원 규모로 중국상품을 들여 올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구매소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의 우수 제조업체를 초청, ‘롯데마트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싱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접촉한 결과, 롯데마트의 인지도 부족으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단 현지 업체들에게 회사를 알리는 차원에서 중국 우수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초대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수산물, 가공식품 등 일부 식품분야 및 공산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상하이 사무소가 광범위한 접촉에 나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날 국내의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제1회 중소기업 초청 박람회’를 업계 처음으로 개최, 이를 연 2회의 정례 행사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롯데마트 이철우 대표이사는 이날 “중소기업이 창조적인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서로 윈-윈하는 상생 경영를 추구하겠다”며 “앞으로는 박람회 규모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잠실 롯데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열린 이번 박람회는 상품본부 머천다이저와 1대1 무료 상담기회를 제공,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오는 7월 롯데마트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신상품전’ 참가 및 고정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이날 행사에는 당초 회사측의 예상을 웃돈 1,0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대형 유통업체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롯데마트ㆍ롯데슈퍼ㆍ롯데닷컴 등 롯데계열사 바이어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절차 및 가능성 등을 상담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노병용 영업본부장은 “업계 3위인 롯데마트로서는 가격 싸움에 뛰어들기보다 숨어있는 좋은 상품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과제”며 “국내에서 판로를 찾지 못한 우수 제품이나 중국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소싱 상품을 통해 1, 2위 업체와의 차별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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