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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술집갖춘 여객기 곧 나온다

좌석수 550석 이상에 상점과 간이술집·운동시설까지 갖춘 매머드급 여객기가 곧 하늘을 날 전망이다.BBC방송은 13일 유럽 에어버스가 미 보잉사와 경쟁하기위해 개발중인 매머드급 여객기 「A3XX」개발 프로젝트에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 A3XX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A3XX(사진)는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4개국 컨소시엄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에어버스사가 550석 이상의 좌석수를 갖춘 세계최대 여객기로 개발중인 차세대 슈퍼점보 비행기다. 지금까지 세계최대 여객기는 400석규모. 이 여객기는 특히 기내에 상점과 간이술집·운동시설도 갖춰 미 보잉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에어버스의 야심이 숨어있는 작품이다. 이 여객기 개발을 위해 에어버스는 이미 기술적 측면에서 공기역학 시험을 마치고, 비행가능성까지 입증받은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A3XX 여객기 개발 및 생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게 에어버스의 고민이었다. A3XX의 대당 가격이 2억달러를 넘어 수지를 낼 수있을 지 의문시되는데다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위해서는 120억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에어버스 입장에선 A3XX 개발을 위한 선결과제가 자금조달 문제였는데 이번에 영국정부가 에어버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BAE시스템스에 지금지원을 결정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 BBC방송은 『영국 정부의 자금지원 결정으로 A3XX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3~4년내 A3XX가 하늘을 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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