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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2년, 35만명 돌파
입력2000-11-17 00:00:00
수정
2000.11.17 00:00:00
금강산 관광 2년, 35만명 돌파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 지 18일로 2주년을 맞는다.
현대상선은 지난 98년 11월18일 현대금강호가 동해항에서 첫 출항한 이후 2년 만에 관광객이 35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은 출항 10개월 만인 99년 9월1일 10만명을 돌파한 뒤 올들어 8월21일 20만명, 9월15일 30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증가, 10월부터 지금까지 미국인 150명 등 세계 33개국 총 600여명의 외국인이 금강산을 다녀왔다.
배는 초기에 금강호ㆍ봉래호 등 2척의 유람선이 3박4일, 4박5일 일정으로 운항했으나 지난해 5월 현대풍악호가 추가로 투입되면서 매일 운항체제를 갖췄다. 10월부터는 쾌속관광선인 현대설봉호가 운항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쾌속선 운항시간 단축 ▦관광일정 다양화 ▦금강산여관 임대 ▦일본인 및 해외교포의 관광 유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골프장ㆍ스키장 등의 레저시설을 세워 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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