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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우승 하이파이브 한번더"

7언더로 선두 로리에 2타차 3위 <br>뷰익오픈 첫날

마지막 홀 그린 주변을 달리며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던 모습을 재연할 수 있을까.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오픈 첫날 선두권을 질주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힐스CC(파72ㆍ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단독 선두 스티브 로리(미국ㆍ9언더파), 2위 존 센든(호주ㆍ8언더파)에 이은 3위. 분위기만 타면 무서운 기세를 떨치는 양용은의 경기 스타일을 감안할 때 지난 3월 초 혼다클래식 제패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린 적중률 83%에 이른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았고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도 1.53개로 돋보였다. 마지막 4개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2라운드 선전을 기약했다. 위창수(37ㆍ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6ㆍ타이틀리스트)은 각각 4언더파 공동 24위와 3언더파 공동 44위에 올랐다. 올 시즌 단 한 차례 '톱10' 입상에 그치고 있는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는 2언더파로 오승준(27)과 함께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공동 95위까지 밀려났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던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오점을 남길 위기에 몰렸다. 퍼팅이 문제였다. 그린 적중률은 78%로 준수했으나 퍼트가 자주 홀 왼쪽으로 빗나갔다. 2번홀에서는 3.6m 버디 기회에서 3퍼트를 범했고 5번홀에서는 1.8m 파 퍼트를 놓쳤다.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우즈는 2005년 대회 때 1언더파로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인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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