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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SK투신 인수 승인
입력2004-05-14 20:55:43
수정
2004.05.14 20:55:43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그룹의 SK투자신탁운용과 맵스자산운용(옛 세종투신) 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ㆍ미래에셋투신운용ㆍSK투신운용ㆍ맵스자산운용 등 5개 자회사를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확장됐다.
미래에셋은 이번에 인수한 SK투신과 맵스자산을 올해 하반기에 합병해 부동산ㆍ주식형사모펀드(PEF)ㆍ해외펀드 등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또 PCA생명보험㈜의 자산운용업 겸영을 허가했다. PCA생명보험은 이에 따라 보험 계약자가 납부하는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변액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금감위는 이와 함께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 차입의 만기 요건을 강화하는 등 ‘증권업 감독 규정 및 시행 세칙’을 개정했다. 금감위는 증권사들의 후순위 차입시 만기 요건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영업용 순자본 인정 한도를 순자산액의 100%에서 50%로 축소했다. 이렇게 되면 증권사들이 후순위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이 까다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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