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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전차군단 눌렀다
입력2003-11-16 00:00:00
수정
2003.11.16 00:00:00
프랑스가 `전차군단` 독일을 완파하고 `아트사커`의 위용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16일 독일 겔젠키르켄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티에리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의 활약을 앞세워 거미손 골키퍼 올리버 칸이 버틴 독일을 3대0으로 눌렀다.
프랑스는 이로써 지난해 월드컵 16강 탈락의 아픔을 씻으며 지난 2월 체코에 0대2로 패한 이후 A매치 13연승을 질주했고 한일월드컵 준우승팀 독일은 지난 87년 이후 프랑스를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4연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21분 앙리가 빅상테 리자라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은 데 이어 트레제게가 후반 10분과 37분 각각 앙리와 지네딘 지단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완승을 거뒀다.
<박연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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