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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시너지효과

1년이내 사모주식도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땐 가능시황제에 의해 최초의 통일 국가로 성립되기 이전의 중국은 전국시대라고 이름 붙여진 분할의 시기였다. 7응이라고 불리는 제후에 의해 비교적 강대국인 서쪽의 진과 여타 6개 나라로 분열돼 있었다. 당시 소진이라는 사람은 진을 제외한 나머지 6국이 서로 외교 관계를 맺어 진에 대항해야 한다는 합종책을 주장, 성사시켰다. 그 후 진나라의 재상인 장의는 이미 합종한 6개 나라가 진과 횡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는 연횡책을 제시하면서 천하 통일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합종연횡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으려면 각 주체들의 연합으로 생긴 산출이 개별 주체의 산출 합계보다 많아지는 소위 시너지 효과가 전제가 돼야 한다. 패밀리 사이트란 이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터넷 벤처기업의 합종연횡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연합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물론 앞서 언급한 시너지 효과가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통일 후 15년 만에 다시 분열된 진나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입력시간 2000/03/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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