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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4개월만에 하락‥1.7% 내려

환율하락 영향·고유가 여파 작년 동월대비는 12.4% 상승

지난 6월의 수입물가가 원화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4개월만에 전월대비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4%가 오르는 등 고유가로 인한 수입물가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6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08.60(2000년=100)으로 5월에 비해 1.7%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의 -0.1% 이후 넉달만이다. 그러나 환율 효과가 제거된 외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률은 0.5%에 그쳐 유가 등 원자재가격 하락보다는 환율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월중 수입물가는 12.4%가 올라 지난 5월의 상승률14.6%에 이어 두달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지속, 고유가로 인한 수입물가 압박이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재훈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가 전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원화환율도 하락함으로써 수입물가의 급등 추세가 한풀 꺾였다"면서 "이러한 전월대비 수입물가 하락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유가가 안정되면서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전월 대비 1.8% 내렸으며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5%, 2.1%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원화환율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1.6% 하락했으며 환율효과가 제거된 외화표시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내렸다. 수출물가의 작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7.3%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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