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과’ 영향 바이오·제약주 초강세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논란이 MBC측의 사과로 매듭 지어지면서 바이오ㆍ제약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나타냈다.

5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전날 MBC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과 방송을 내보낸 이후 관련 연구들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중앙바이오텍, 이노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메디포스트,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등도 12%대의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바이오ㆍ제약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132.74포인트(4.76%)올랐으며, 의료ㆍ정밀기기 업종지수도 55.07포인트(2.06%) 올랐다.

이처럼 바이오ㆍ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논란으로 한달 가까이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정체상태이거나 약세를 면치 못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줄시세포와 바이오 관련연구들이 상업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고 이들 중 극히 일부만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에 편승한 투자는 위험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