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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구 2015년엔 14억명 육박… 도시인구가 농촌인구 추월할것"

중국인구학회 세미나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인 중국의 인구가 앞으로 5년 후인 2015년 말에는 14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구계획ㆍ생육위원회의 리빈(李斌) 주임은 3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인구의 장기적인 균형ㆍ발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말기에 중국인구가 13억9,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빈 주임은 중국인구학회 주최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 2015년에는 중국 도시인구가 7억명으로 사상 최초로 농촌인구를 추월해 본격적인 도시 시대를 열고, 60세 이상의 인구가 2억명 선으로 노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인구의 증가세는 2015년까지 계속돼 이 기간에 인구 수가 정점에 달한 후 감소세로 돌아서겠지만 상당기간 풍부한 노동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 주임은 "건국 초기의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세대들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5년간 매년 800만명의 60세 인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인구층인 15~59세 인구는 앞으로 5년 후 정점에 이른 뒤 점점 감소하는 반면 노동이 어려운 유년ㆍ노년층 비율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경제에 주름살을 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인구가 13억2,000만명으로 건국 60년만에 2.5배로 늘어났고 중국 정부는 인구증가억제를 위해 지난 1970년대 말부터 한 가정의 자녀를 1명으로 제한하는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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