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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대출 1조4,000억 증액
입력2006-01-04 17:59:20
수정
2006.01.04 17:59:20
지난해 말 대출신청자가 급증했음에도 불구, 자금부족을 겪었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기금이 올해 1조4,000억원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4일 최근 부족사태를 맞았던 국민주택기금에서 수입을 1조원 늘리고 여유자금을 4,000억원 줄이는 방법으로 이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늘어난 수입 1조원은 국민주택채권 발행증가로 5,000억원(7조원→7조5,000억원)과 청약저축 수입에서 5,000억원(9,000억원→1조4,000억원)으로 마련된다.
한편 고정금리형인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8·31대책의 서민주거안정정책으로 마련, 지난해 11월 시행됐다. 1억 5,000만원까지 연 5.2%의 이자율(연소득 2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억원까지 4.7%)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신청자가 몰려 시행 35일 만에 기금 고갈 상태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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