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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해도 희망퇴직 실시

17일부터 접수…비정규직 1,000명 정규직등 전환

신한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4일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부부장ㆍ부지점장 이상자 ▦1964년 이전 출생한 4급(영업점 차ㆍ과장) ▦1970년 이전 출생자인 5급(행원ㆍ대리) ▦서무직원, 별정직원, 인병휴가 또는 휴직 중인 직원 등으로 퇴직 희망자에게는 일정액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24개월 이내인 직원의 경우 정년까지의 급여를 일시에 지급하고, 24개월 이상인 직원은 27개월에서 33개월치 평균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인사부의 한 관계자는 “노사 간 합의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신청을 받아서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행장은 지난 13일 열렸던 임단협에서 “여러 여건이 마땅치 않아서 부득이하게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며 “하지만 조직의 비전과 사기를 감안해서 당분간은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해 부서장급 이상 150명, 4급 이상 168명, 5급 이하 대리 및 행원 294명 등 총 612명이 은행을 떠났다. 지난해 사례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비슷한 인원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9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1,500명 가운데 1,000명을 정규직 350명, 무기계약직 650명 등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임단협에서 노사 양 측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을 금융노조 공동 단체협상의 가이드라인인 3.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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