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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KIT라이팅

고효율 '메탈 조명등' 개발·생산<br>"60% 절전효과로 기업주문 잇달아"<br>밝기도 기존 제품의 2배 이상… 수출 활기 기대<br>2007년 창업이후 초고속 성장 "올 35억 매출"

류형수 KIT라이팅 사장이 자신들의 특허기술로 제작한 고효율 반사판의 성능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업장 야간 조명에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등 대형사업장에 우리가 개발한 고효율 ‘메탈조명등’이 보급된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에너지절감은 물론 조명유지비가 크게 줄어 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어 기업들도 만족하고 있지요.” 경북 구미공단에서 초 절전형 고효율의 메탈조명등을 생산하는 ㈜KIT라이팅 류형수 사장(51ㆍ사진)은 경제 위기에도 마음이 느긋하다. 메탈등이 국내 대형 산업현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체육경기장에 다량 설치되면서 주문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 전기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진 류 사장은 지난 2007년 회사를 창업해 조명과 관련된 3건의 특허기술로 본격적인 절전형 조명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미니 임대공장에서 단 3명으로 출발했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직원도 20명으로 늘어나 이제 내 공장도 마련했다”며 “올해도 초고속 성장이 이어져 최소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특허기술로 이미 생산돼 현장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LED조명등이 판매되면 5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 사장이 생산하는 초절전형 메탈조명등은 고효율 램프에 반사율이 95%에 달하는 특수 밀러반사판의 조합이다. 이 구조가 류사장이 보유한 특허다. 이런 구조로 제작된 조명등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밝으면서도 전력을 60%이상 절감한다. 또 기존의 등 기구에 비해 조명램프에서 발생하는 발열량 중 50%이상을 빛 에너지로 전환시켜 조도를 높여주면서도 자체 온도는 낮아 기구의 수명도 연장시켜 유지 보수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류 사장은 “메탈등은 높은 조도에도 불구하고 자연광과 흡사해 눈의 피로를 덜어줘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친환경 제품”며 “가격 또한 기존 2㎾용이 미국산인 모스코와 비슷하고, 네들란드산인 필립스 제품과 비교하면 40%선이어서 단가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신했다. 일반 가로등도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250W용 일반 메탈등과 비교하면 메탈등은 100W만으로 충분해 앞으로 시장도 무궁무진하다. 이 때문에 류 사장은 설비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형수 사장은 “메탈등이 유수의 대형사업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력이 향상되고 원가를 절감시켜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기 때문” 이라며 “해외에서도 산업현장과 대형 공공시설에 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올해부터는 수출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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