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 포트폴리오] 이달의 증권사 추천주

하이닉스·기아차등 주도株 '러브콜' 여전<br>D램산업 호황 지속·신차 판매 증가 예상<br>오리온·현대百·KT 등 내수주 관심권으로<br>게임·IT·LCD 부품주도'실적 훈풍' 기대


지난달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거치면서 정보기술(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실적개선 기대감과 시장 점유율 확대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달 증권사들로부터 주목해야할 종목에 기존 주도주들이 이름을 다수 올렸다. 특히 하이닉스와 기아차에 대한 러브콜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수출주와 함께 오리온이나 KT 등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내수주들의 활약도 점쳐졌다. 중소형 종목으로는 게임주를 비롯해 LCD와 반도체 관련 부품주 등이 관심권으로 부상했다. ◇하이닉스∙기아차 등 주도주 '러브콜' 여전= 신한금융투자는 하이닉스에 대해 "이익 및 주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D램 산업인데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기자본수익률(ROE)이 49%에 이른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도 이번 달에는 특히 하이닉스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삼성증권은 "하이닉스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2∙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 30 나노 진입으로 후발 D램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아차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신차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내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호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신차 판매 증가에 따른 내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출 판매단가 증가 역시 모멘텀을 지속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기아차는 낮아진 글로벌 재고가 높은 가동률로 이어지면서 신차 판매 비중이 확대돼 원가율도 개선중"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골탈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닉스와 기아차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주력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분기기준으로 최대 이익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식품 등 내수주도 관심권= 수출주와 함께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리온, 현대백화점, KT 등을 비롯해 한솔제지, 한국전력 등이 러브콜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 제과실적은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해외 진출도 지역과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오리온을 이달의 추천종목으로 선택했다. 동양종금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일반제품의 프리미엄화를 통해 제품단가와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T도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KT에 대해 "2∙4분기 이후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요금인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투자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하반기부터 인력 효율화 등 구조조정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축소되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IT부품주도 부각=게임과 반도체 및 LCD 부품주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조이맥스 등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프로야구와 월드컵 등 스포츠 시즌 효과로 관련 게임의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인칭슈팅(FPS) 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 대신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1'의 부분 유료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2∙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내년에 출시될 '길드워2'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에이에프도 LCD장비 신규수주 물량 확대로 올해 수주 금액이 사상 최고인 5,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고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종합장비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순당도 생막걸리 매출 호조 등 막걸리 붐으로 주가가 한단계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잇따라 매수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국순당에 대해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53%에 달하는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로 저평가됐다"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도 큰 메리트"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