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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장기주식형 펀드 일제 판매, 투신 고객유치 경쟁 본격화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한기석 기자
투신사들이 각각 수익성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비과세 장기주식형 펀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고객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2일 `베스트 비과세 액티브주식형펀드`와 `인베스트 비과세 배당플러스 주식혼합형` 등 2종의 비과세 장기주식형 펀드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펀드는 주식에 60~70%를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과세 한도인 8,0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약 60만원선의 절세 효과가 기대된다고 대투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투자신탁증권도 이날 같은 유형의 신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삼성투신운용도 조만간 비슷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투증권ㆍLG투자증권ㆍ제일투자증권 등은 똑같이 비과세 혜택은 받으면서도 주식투자비율은 낮춰 위험을 줄인 상품을 발매했다.
이들 상품은 주식 현물에 60% 이상 투자하지만 선물 헤지를 통해 실제 투자 비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하면 60% 이상 주식에 투자하는 요건을 갖춰 비과세 혜택은 받으면서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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