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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32강전 2일 재개

1세트 잃은후 비로 경기중단

이형택 32강전 2일 재개 1세트 잃은후 비로 경기중단 이형택(세계랭킹 51위ㆍ삼성증권)의 윔블던 신화창조가 2일(이하 한국시간) 속개된다. 한국선수 처음으로 윔블던 32강 진출을 이뤄낸 이형택은 2일 저녁7시부터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1위ㆍ체코)와 단식 3회전 경기를 재개한다. 두 선수는 지난 30일 밤11시부터 32강전을 시작했으나 이형택이 세트스코어 0대1로 뒤진 2세트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미들 선데이’로 불리는 1일에는 게임이 없어 2일로 순연됐다. 대등한 경기 끝에 1세트를 빼앗긴 이형택은 2세트 들어 자신감을 되찾아 장기인 백핸드 다운 더 라인과 백핸드 크로스를 고비마다 성공시키며 3대2로 앞서 갔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아밀리 모레스모(4위ㆍ프랑스)와 2004년 우승자 마리아 샤라포바(2위ㆍ러시아)가 4회전에 합류했다. 입력시간 : 2007/07/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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