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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P, 사업다각화로 고성장 예상

우리투자證 분석

현대EP가 올해부터 사업다각화에 따른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8일 “그동안 현대EP의 매출성장이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생산량 증가에 의존해왔지만 최근 SK의 특수폴리머사업부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사업다각화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올해 외형과 이익이 크게 신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대EP는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차, 가전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EP 매출의 93%가 자동차용 복합폴리플로필렌(PP)에 의존하는 반면 SK의 특수폴리머사업부는 매출의 60% 이상을 건축자재용 및 산업용 복합폴리에틸렌(PE)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수가 이뤄지면 최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은 완제품 수요업체로, 2대주주인 SK는 원자재 조달업체로 대주주간 협력체제하에 순조로운 사업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특수폴리머사업부 인수로 현대EP의 2007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1,700억원, 오는 2008년에는 2,1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의 58억원에서 올해는 120억원으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사업부 인수에 따른 매출 및 이익성장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대EP 주가의 상승여력이 46%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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