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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김동철 의원 "대북송금 의혹 재수사 필요"
입력2007-03-26 18:07:12
수정
2007.03.26 18:07:12
열린우리당 김동철 의원이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며 특검법안 발의를 추진중이어서 범여권 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검찰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2000년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을 현대그룹으로부터 각각 200억원,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했지만 권 전 고문은 유죄, 박 전 장관은 무죄 확정판결을 받는 등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은 문제라는 게 법안추진 이유의 골자다. 김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같은 사건임에도 다른 판결이 나와 검찰 수사 및 재판결과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돈을 전달했다는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김영완씨가 자금을 착복해 재산을 불리고 해외로 빼돌린 의혹이 제기되는데다 진상규명과 관련자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내달 4.25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경기도 동두천시장 후보로 이경원 대진대 국제학부 교수를 공천키로 확정했다.
동두천 출생의 이 교수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미국대두협회 한국지회 대표, 문화일보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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