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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정화 교수 주제발표('벤처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대응전략')

[기획] 한정화 교수 주제발표('벤처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대응전략') 요약■제목-벤처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대응전략 "급성장 따른 후유증 딛고 상생의 기업풍토 세워야" -韓正和(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1. 벤처생태계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최근 코스닥장세가 침체하고 벤처기업의 주가가 하락하자 일부는 이제 벤처붐은 끝났다, 벤처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견해를 내고 있다. 거품론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벤처현상은 일시적 붐이 아닌 사회의 의식과 구조를 바꾸는 혁명으로써 현재 진행중이다. 도래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시대의 견인차로서의 벤처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시장침체는 지나친 환상과 조급함을 조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벤처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기간의 급성장 후유증과 경쟁격화에 따라 벤처산업을 제로섬 게임화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정부를 비롯한 벤처기업인, 벤처캐피털, 대학 등 벤처공동체의 멤버들이 해야할 일은 벤처발전이 제로섬의 게임이 아닌 포지티브섬, 즉 상생(相生)의 게임이 되도록 하는 일이다. 상생의 기반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기반이 구축되어야 한다. 신뢰는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고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데서 생긴다. 또한 사실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정부는 그간 벤처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유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왔다면 이제는 벤처지시과 문화등 무형자산을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벤처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식과 정보를 체계화하여 무지와 편견으로 인한 갈등과 오해를 줄이고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공급,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간 협력관계의 구축, 벤처지원 네트워크 구축, 인큐베이션의 전문화 등 상생의 게임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또한 벤처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실험실 벤처의 지원기능 강화, 창업교육활성화 등이 필요하다. 이것은 산학협동을 통한 장기적 인력확보전략도 될 수 있다. 성과배분 메카니즘도 발전되어야 한다. 스톡옵션 도입의 부작용에서 보듯 제도의 도입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벤처시대에 적합한 보상체계와 문화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벤처가 나눔의 문화를 강조하면서 디지털시대의 빈부격차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일방적 기부가 아닌 기업과 사회가 상호유익이 되는 분야를 신중하게 선정하여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 2. 벤처산업의 국제화 현재 벤처기업은 신속하게 글로벌화되는 벤처생태계의 변화에 적응을 해야 한다. 글로벌 현상은 작은 국내 시장규모와 포화에 따른 벤처기업 성장의 한계와 해외시장 기회추구, 글로벌 아웃소싱의 필요, 국가간 벤처자본의 활발한 이동 등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첫째 해외진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벤처기업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 해외직접 투자등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이들의 데이터베이스화, 네트워크 구축이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네트웍의 형성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한민족네트워크」의 활성화로 미국 과 중국 조선족 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입력시간 2000/05/25 20: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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