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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팀도 뜬다" 한통 적극 지원

"미현팀도 뜬다" 한통 적극 지원 27일 김미현의 메인 스폰서인 한국통신 프리텔의 한 관계자는 현대증권여자오픈 대회장인 핀크스GC 에서 “미국 LPGA투어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미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현팀은 국내외 경기 출전 스케줄 및 훈련 지원, 자사 홍보 광고 출연 스케줄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포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통프리텔은 내년부터 4명의 전담요원을 배치, 미현팀을 별도의 사업체 성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스폰서가 선수관리를 위해 별도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지난 98년 가동된 삼성물산의 세리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미현팀의 탄생은 한통 측이 지난해 11월 2년동안 10억원의 스폰서계약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대회성적 안내 등의 기본적인 업무에만 그쳤던 것을 고려할 때 전폭적인 변화다. 한통 프리텔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김미현의 이미지를 핵심 홍보전략으로 내세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현은 그동안 미국무대에서 선전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자그마한 체구와 외모로 미국 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한통 측은 김미현을 적극 관리하며 김미현의 메인 스폰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이를 활용해 차세대 통신 수단인 IMT2000(이동화상전화)에 참여할 경우 해외시장 진출 및 그에 따른 홍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작전을 세운 셈이다. 한통 측의 적극적인 지원태도 변화는 김미현에게도 힘이 되고 있다. 각종 업무를 전담팀이 관리하면 그만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기 문이다. 현대증권 여자오픈 1라운드에 나서기에 앞서 전담팀 구성소식을 접한 김미현은 “더욱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스폰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주 핀크스GC(파72ㆍ6,362야드)에서 개막된 현대증권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에 1라운드에서 3시 현재 서지현과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 3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며 김미현은 14번홀 현재 1언더파로 강수연, 펄신 등과 함께 공동6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입력시간 2000/10/27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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