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사운드바 제품의 국내 판매량이 7월 대비 2배가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10월과 지난달에 연속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9월22일 출시한 세계 최초 TV 매칭 커브드 사운드바(HW-H7501)도 커브드 TV 구매자들의 호응 속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커브드 사운드바의 10·11월 판매량은 이 업체가 올 4월 내놓았던 비슷한 가격대의 평면형 사운드바(HW-H751)가 두 달 동안 팔린 것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았다. 커브드 사운드바는 기존 제품보다 좌우 각각 2개의 스피커가 늘어난 320W 출력의 8.1채널 전방향 사운드를 제공,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준다. 무선 연결이 가능해 복잡한 전선이 필요없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 초고해상도(UHD) TV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고음질 사운드를 즐기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사운드바의 인기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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