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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 외출] 핑크·그린·오렌지.. 여심 三色유혹

올 봄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싱그러운 색상들이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코를 갖다 대면 금방이라도 꽃 향기가 날 듯한 핑크를 비롯해 갓 피어난 풀잎을 닮은 그린, 새콤한 과일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등이 손 꼽히는 올 봄 유행색이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자연을 빼닮은 색상들이 불경기로 잔뜩 움츠러들어 있는 회색 도시의 사람들에게 생동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태평양 = 태평양의 `헤라`는 봄 메이크업의 테마로 개화를 의미하는`블라썸(blossom)`을 택했다. 꽃이나 열매가 그린, 핑크, 라일락, 살구 등 꽃과 나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색을 이용해 얼굴 위에 한 폭의 은은한 수채화를 그려낸다.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민트 색으로 눈매를 그리고 투명한 딸기 색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해 봄 날 설레는 여성의 마음을 표현했다. `라네즈`가 제안하는 봄 메이크업은 `쥬이시 후르츠(Juicy Fruits)`.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로 가득한 디저트 테이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포도, 라스베리, 구아바, 청포도, 파인애플 등 다섯 가지 과일 향이 나는 립스틱 `아이디얼 스타 루즈`가 코를 즐겁게 하는 동안 레몬과 라임을 닮은 아이섀도 색상이 눈을 즐겁게 한다. 상큼한 느낌이 강한 색상을 사용할 경우엔 피부 화장시 깨끗함과 촉촉함을 강조하면 더욱 건강해 보인다고. ◇LG생활건강 = `라끄베르`가 제안하는 메이크업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메이크업을 통해 자연과 꽃의 생명력과 화사함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라워 샤워는 상큼한 느낌을 주는 오렌지, 핑크, 그린 등을 주 색상으로 사용해 봄 날 설레는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오휘`에선 봄 메이크업으로 `보헤미안 브리즈(Bohemian Breeze)`를 내놓았다. 화려함이나 섹시함 보다는 드러날 듯 말듯한 우아함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휘가 야심차게 내놓은 주력 제품은 아이리쉬 민트 색상의 아이섀도와 오렌지 색 립스틱. 이와 함께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 그린 색상의 펜슬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코리아나화장품 = `엔시아`의 봄 메이크업으로 달콤한 딸기 시럽을 연상시키는 `베리 시럽(Berry Syrup)`을 내놓았다. 글로시한 립스틱과 함께 라이트 블루, 스위트 핑크 등으로 상큼한 소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제품 립스틱은 멀티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입술을 생기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며 사용감이 가볍고 끈적임이 없으며 선명한 색상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다가 특허출원 중인 녹두추출물과 아마씨 성분이 들어 있어 입술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식물추출물 성분이 시간이 흘러도 촉촉한 입술로 지켜준다. ◇한국화장품 = `칼리`에선 봄날의 나른함을 날려주는 `비타민`을 테마로 정했다. 색상으로는 하늘과 물을 상징하는 블루 계열을 다양하게 사용해 생동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주력 색상으로는 레몬, 옐로 등 반짝임 있는 밝은 색을 내놓았다. 블루와 옐로 사이에서 조화를 이뤄주는 색으로는 민트, 그린 등을 사용했다. ◇엔프라니화장품 =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그린, 레몬, 핑크, 퍼플 등 은은한 파스텔 계열 색상을 아이섀도에 담았다. 립스틱 주요 색상으로는 상큼한 오렌지를 택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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