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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경쟁 연초부터 후끈

KT '빅 테크테인먼트' 슬로건 공개<br>부영은 지역 아마야구 지원 팔걷어

KT와 부영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시 연고의 야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KT는 2일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빅 테크테인먼트는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을 융합, 첨단기술(Technology)을 기반으로 새로운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창단하는 야구단인 만큼 기존과는 다른 야구 관람문화와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예를 들어 KT 야구단 경기를 보러 가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람권을 제시한 후 입장해 경기장 시설과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좌석에 설치된 디지털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하다. 또 유스트림이나 올레TV나우 같은 영상 서비스를 통해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등도 참고할 수 있다.



KT는 이를 위해 경기장 시설 공사 단계부터 사물통신(M2M), 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기술을 디자인에 접목할 예정이다. KT 측은 "야구만 관람하던 기존 경기장을 오락ㆍ레저ㆍ교육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영ㆍ전북 10구단 창단 추진위원회는 지역 아마추어 야구 지원에 나서는 한편 원정경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북 구단 창단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1일 벽두부터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방문해 1억원씩, 총 2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군산상고와 전주고로 대표되는 전북 지역은 한국야구를 이끌어온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야구의 본향"이라며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영ㆍ전북은 2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정경기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기우임을 강조했다. 창단 추진위원회 측은 "전북 출향민이 350만명에 달하고 2012시즌 KIA 타이거즈 원정경기 관중의 절반가량이 전북 출향민이었다"며 원정 흥행 실패로 인한 구단 운영 악화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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