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올 초에 출시한 ‘헤이 덴마크’는 국내 최초로 씹어먹는 유산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요구르트의 풍부한 맛을 입안 가득 담을 수 있는 통통한 타원 형태의 츄잉볼로 기존의 마시는 요구르트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신 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용기에 담겨져 있으며 상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헤이 덴마크 한 통에는 기존 유산균 음료 80병에 달하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연동운동 촉진, 장내 세균의 강화, 유지 및 회복 기능 등 장 건강 및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낙농 국가인 덴마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유산균 종균 기술을 보유한 크리스찬 한센사의 고급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BB-12를 원료로 생산, 제품명도 헤이 덴마크로 정했다. 회사측은 덴마크의 청정낙농국가 이미지와 유산균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품 이름뿐아니라 제품 용기에도 덴마크 지도를 함께 넣어 자연스럽게 덴마크가 연상되도록 제품을 구성했으며 덴마크의 긍정적 국가 이미지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2월에는 덴마크 대사관의 지원에 힘입어 덴마크 대사관 주최로 ‘헤이덴마크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태제과 마케팅부 김종규 부장은 “새로운 취식 형태 및 성분의 조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헤이 덴마크는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며 “덴마크의 긍정적 이미지와 함께 더욱 다양한 맛의 제품 개발을 통해 유산균 제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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