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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기대 못미치겠지만 KT 주가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

IBK證, 목표주가 7만원 유지

KT의 올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2ㆍ4분기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KT의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 분기 대비 0.6%, 3.4% 증가한 4조8,527억원, 5,72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만큼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실망스러운 수준은 결코 아니다"라며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이 지난 5월 중순이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기존 피처폰에 비해 수익기여도가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ARPU에 비해 60% 정도 높다. 김 연구원은 "지난 2ㆍ4분기 KT의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71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9.0%나 늘었다"며 "스마트폰의 출시가 번호이동의 증가폭을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요금인하 경쟁 확산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금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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