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휴대인터넷 `제2 시티폰` 우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휴대인터넷이`제2의 시티폰`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ㆍ원장 이주헌)은 정책보고서를 통해 휴대인터넷이 차세대 통합망에 이르는 중간단계의 이른바 `브리징(Bridging)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칫 시장정책이 실패할 경우 `제2의 시티폰`사태를 빚을 수 있다고 9일 경고했다. 발신 전용 서비스인 씨티폰은 한때 무선호출기(일명 삐삐)를 대체할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이동전화에 밀려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또 최근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유사서비스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허가시기를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권영주 연구원은 “기존 유ㆍ무선통신 서비스가 계속 발전할 경우 데이터전송에만 특화된 휴대인터넷은 부각되기 힘들다”며 “차별화된 시장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KISDI는 휴대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기존 유ㆍ무선망과의 결합(번들링ㆍBundling) 서비스를 허용하고 기존 이동통신 수준의 통화품질을 갖춘 인터넷전화(VoIP)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