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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 바닥 다지나

52주 신저가 기록에 "저점 매수 전략 필요"

홈쇼핑주의 주가가 52주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눈에 띄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통업계 ‘1월 효과’를 기대하면서 바닥을 노려볼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의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다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 마감 직전 0.47% 상승한 6만4,700원을 기록, 6거래일 연속 하락은 면했지만 외국인은 GS홈쇼핑에 대해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18일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다음으로부터 디앤샵을 인수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CJ홈쇼핑도 투자자의 외면을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CJ홈쇼핑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1.35% 하락한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신히 5만원선을 지키고 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국내 TV홈쇼핑시장은 성장정체, 경쟁심화 및 IPTV 도입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GS홈쇼핑의 경우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주가가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추가 매도보다 저점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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