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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봉쇄·사태예의주시

■ 인접국 반응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이 가시화됨에 따라 파키스탄, 이란, 인도 등 인접국가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제 테러리즘과 싸우려는 세계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군사ㆍ외교 소식통들도 이날 파키스탄이 미국이 요청한 영공 개방과 정보 수집 협력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그러나 미국이 군사행동을 벌일 경우 유엔 허가가 필요하다는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 현지 언론들은 20여명의 외국인을 실은 특별기가 14일 오전 삼엄한 경계 속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라왈핀디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대(對)테러 특수요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라왈핀디공항에 도착한 뒤 유엔 차량편을 타고 모처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테러 지원국'이라는 딱지를 붙인 이란은 미국의 동시다발테러참사 후 과거의 반미강경입장을 완화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에 대한 테러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해서도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란은 또 미국의 아프간 보복 공격시 난민들의 대거 유입을 막기 위해 군과 경찰 병력을 배치, 아프간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인도 수사당국은 아프간내의 테러리스트 훈련캠프의 상세지도와 촬영 비디오테이프 등 관련 정보를 FBI에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뉴델리에서 발간되는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15일 FBI에 전달된 서류들은 대부분 인도 북부의 잠무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는 아프간용병에 관한 방대한 기록문서 가운데 일부분이라고 전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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