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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박사들 근무지 보니.. 국내 산업체 최다…대학·출연연 순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 중 절반 가량은 대기업 등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지난 1971년 개교 이후 그동안 사회에 진출한 박사 졸업생 7,400여 명의 사회 진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3,300여 명이 대기업 등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까지 KAIST가 배출한 박사 졸업생 9881명 중 근무지 확인이 가능한 7400여 명을 조사한 것으로 KAIST가 박사 출신 졸업생들의 근무 현황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산업체에 이어 국내·외 대학 종사자가 2,300여 명(31%)으로 뒤를 이었고 정부 및 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1,600여 명(21%), 외국(외국인 포함) 200여 명(3%) 순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체 근무자 3,300여 명 중 1,600여 명(48%)이 10대 대기업 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계열이 가장 많았고 이어 LG, SK, 현대차, 포스코 등의 순이었다.



벤처 및 중견기업 근무자 1,700여 명 중에도 340여 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박사 졸업생들이 벤처창업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근무자의 경우 총 2,300여 명으로 KAIST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에서 각각 40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KAIST박사 출신이 20명 이상 근무하는 국내대학 수는 KAIST를 포함해 모두 31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된 사례도 많아 2003년 이후 외국대학에 모두 49명이 임용돼 미국(16명)과 영국, 호주(각 6명), 싱가포르(5명), 캐나다(3명) 외에도 덴마크 중국 등에서 국내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모두 1600여 명이 근무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국내 과학기술의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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