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ITS 서울대회에 첨단 장비 전시

대우는 12~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델과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리는 제5회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서울 세계대회」에 오토PC·휴대용차량항법시스템(PNA) 등 11가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선보인다.

대우통신·대우정밀·대우정보시스템 등이 개발한 이 제품들은 대우자동차를 통해 레간자에 모두 장착됨으로써 참석자들이 직접 작동해 볼 수 있게 했다. 대우통신이 개발한 제품은 오토PC와 PNA. 오토PC는 기존의 차량항법시스템에 컴퓨터·카오디오 기능을 결합한 것. PNA는 항법시스템을 등산이나 레저를 즐길때 차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세계 최초의 개발품이다.

대우정밀은 자동차 항법장치와 이 기능을 갖춘 노트북컴퓨터 및 PC기능을 겸비한 오토파일럿, 로드파일럿을 출품할 예정. 위급할때 신속한 구조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해피콜서비스(Dream Net)도 내놓았다.

대우자동차는 13, 14일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에서 차량의 가속·감속·제동·조향을 자동으로 해주는 자율주행차량을 시험운행한다.

대우정보시스템도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비롯 국도교통관리시스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우는 이번 전시회에 안전성과 효율성, 편의성을 강조하는 첨단제품을 내보임으로써 미래의 자동차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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