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FNF가 냉장으로 유통되는 장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지난해 종가집 브랜드를 인수한 대상FNF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호두양념 쌈장 등 냉장 장류 제품 5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전통 냉장 장류는 6대째 내려오는 장 담그는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순창 문옥례 할머니의 장 솜씨를 그대로 담아냈다. 대상은 종가집의 냉장 유통력을 바탕으로 냉장 장류 시장에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국내 냉장 장류 시장은 연간 120억원 규모로 풀무원(50억원), CJ 다담(15억원), 파란내식품의 맥된장(20억원) 등이 경쟁하고 있다. 아직까지 규모가 작지만 냉장으로 신선하게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웰빙 소비자들의 관심 제고에 힘입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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