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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산운용 한동직사장 "5년내 업계 10위권 진입"

“5년내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 한동직 동부자산운용 사장(51)은 31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 1개월을 맞은 한 사장은 “동부화재와 생명 등 그룹내 운용자산을 유치할 경우 운용규모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며 “보험사 자산은 안정성이 높아야 하는 만큼 관련 분야 경험을 쌓아 계열사 자산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부화재의 총 자산은 8조원, 동부생명은 2조5,0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한 사장은 이어 “지난 2004년 3월말 4,000억원에 못 미쳤던 수탁고가 올 7월말 3조원을 넘는 등 3년만에 8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며 “시장점유율도 0.45%에서 1.21%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투운용에 재직할 당시에 비교하면 현재 동부에서는 내가 직접 나서 추진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며 “국내 주식형펀드인 더 클래식, 진주찾기와 해외펀드인 동부차이나, 파생상품인 델타펀드 등의 수탁고를 높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운용은 국내 주식형펀드와 관련, 은행, 증권, 보험 등 국내 IT분야 관련주를 테마로 한 금융섹터펀드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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