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송승헌 상~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5000여 팬 환영 속에 日 나리타 공항 도착 송승헌 화보 관련기사 "내사랑 송승헌 상~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송승헌 "예전엔 내가 잘나서 팬이 있는 줄…" 송승헌 군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일본서 한류열풍 다시 불 지핀 송승헌 송승헌, 일본 방문에 5,000여명 공항 운집 한류 스타 마지막 거물 송승헌(30)이 드디어 일본 땅을 밟았다. 송승헌은 12일 낮 12시30분 대한항공 KE703편으로 나리타 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나리타 공항에 오전 7시부터 나와 방문 축하 인사 등이 담긴 플래카드와 송승헌의 사진 등을 들고 환영 준비를 한 일본 중년 여성 팬들은 무려 5000여명에 달했다. 일부 팬들은 어제 밤부터 집을 출발해 공항으로 왔다고 경쟁하듯 밝히기도 했다. 12시 40분 경 마침내 송승헌이 나리타 공항 로비에 모습을 보이자 일본 팬들은 마치 파도타기를 연상시키듯 일제히 일어나며 환호성과 함께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일부 팬들은 송승헌의 등장에 눈물을 터뜨리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고 그의 모습을 한 장이라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발을 동동 굴렀다. 공항 현지 경찰 100여명을 포함해 송승헌의 방문을 위해 동원된 경찰·특별 경비원 등 총 300여명이 현장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곳곳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 50여명과 NHK, 후지 TV,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등 50개 매체 100여명의 현지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공항에 나온 일본 여성 팬 모리모토(55)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송승헌이 좋다.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굳이 말하자면 진실한 눈빛이 너무 맘에 든다"며 "일본에서의 인기는 배용준씨가 더 좋지만 나는 오직 송승헌 뿐이다.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칸다 요우코(55)씨는 "송승헌의 제대 기념 행사 때도 한국을 방문했다. 드라마 '가을동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봤다. 송승헌은 아들처럼 귀엽고 인간성이 진실해 보여서 좋다"며 그의 팬이 된 이유를 밝혔다. 송승헌은 일본 후지 TV의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선정돼 핫환타지 오다이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송승헌은 12일 오후 5시 오다이바 내 후지 TV 본사에서 열리는 '핫환타지 오다이바 공식래일기자회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6/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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