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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는 브랜드 전쟁중"

통합 KT '쿡' 론칭에 SKT·LG통신 계열도 BI 통합·재정비 나서


SetSectionName(); "통신업계는 브랜드 전쟁중" 통합 KT '쿡' 론칭에 SKT·LG통신 계열도 BI 통합·재정비 나서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통합 KT가 새 유선통신 브랜드로 간결한 이미지의 ‘쿡’을 내놓으면서 통신업계에 브랜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통신시장에서는 귀에 쏙 들어오는 ‘쿡’ 브랜드가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어필 하면서 제2의 ‘쇼(SHOW)’ 열풍을 불러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쿡’ 런칭은 합병을 계기로 KT가 유무선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어서 SK텔레콤 등 경쟁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집 나가면 개고생한다’는 내용의 티저 광고로 ‘쿡’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시작하면서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이 브랜드를 바꾸거나 브랜드 신설을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통합 KT가 ‘쿡’을 앞세워 대대적인 유선시장 공략에 나설 태세를 보이자 SK브로드밴드는 일단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 등 주력 상품들의 서비스명(BI)을 ‘브로드앤인터넷', ‘브로드앤인터넷전화’, ‘브로드앤전화’, ‘브로드앤IPTV’ 등으로 바꿨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명이 한눈에 쏙 들어오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글자 수가 많은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앞으로 SK브로드밴드가 ‘브로드앤’ 대신에 간단한 새 브랜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도 KT의 ‘쿡’ 대응책으로 유무선 결합상품 브랜드를 ‘T밴드(band)’로 정하고, 수영선수 박태환이 등장하는 새 광고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는 KT가 ‘쿡’을 결합상품 브랜드로 부각시킬 것에 대비, 먼저 결합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T밴드는 통합브랜드인 ‘생각대로T’의 하위 브랜드로 ‘T밴드’, ‘T TV’, ‘T인터넷’, ‘T전화’ 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미 대표브랜드를 갖고 있는 SK텔레콤 진영과 달리 LG통신 계열 3사는 통일된 대표브랜드가 없어 고민이다. LG텔레콤은 올들어 대리점 간판 등을 무선 브랜드인 ‘오즈’로 바꾸는 등 오즈 브랜드 띄우기에 열심이지만 오즈가 인터넷이나 인터넷전화, IPTV 등의 브랜드로는 적합치 않은 게 문제다. 이와함께 LG데이콤은 현재 ‘myLGtv’, ‘myLG070’을 각각 IPTV와 인터넷전화 브랜드로, LG파워콤은 ‘엑스피드’를 초고속인터넷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하반기 합병을 앞두고 있는 두 회사의 유선 서비스 브랜드가 따로따로여서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조만간 브랜드를 통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이 새 브랜드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경제를 생각한 박태환, 밴드를 결성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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