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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업 달러가수요 통화위기 악화요인/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입력1997-12-16 00:00:00
수정
1997.12.16 00:00:00
【싱가포르 APDJ=연합 특약】 막대한 규모의 해외부채 상환압력에 시달리는 아시아 기업들의 달러가수요가 현지 통화위기를 악화시키는 또다른 요인으로 등장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최근 외환거래 은행들은 아시아 각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위기 처방을 거부하거나 IMF의 처방자체가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거래관계에 있는 아시아 기업들에 부채상환을 종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기업들이 달러 부채를 상환하거나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러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마비된 외환시장에서 별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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