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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수질 다시 악화
입력1999-05-18 00:00:00
수정
1999.05.18 00:00:00
정재홍 기자
개선기미를 보이던 팔당호의 수질이 도시하천 등으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입과 수온 상승으로 인해 다시 나빠졌다.18일 환경부가 밝힌 「99 4월중 4대강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팔당호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9PPM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2.0PPM에 비해서는 낮지만 전월의1.4PPM보다는 높아졌다.
또 팔당하류(팔당호∼잠실수중보)의 수질은 BOD 2.1∼2.7PPM으로 지난해 같은달(3.1∼3.6PPM)보다는 개선됐으나 도곡과 암사를 제외한 구리·구의·잠실은 전월에 비해 나빠졌다.
팔당호의 수질이 전월에 비해 악화된 것은 4월의 많은 강수량(97.4㎜)에 의해 도시하천 등에 퇴적됐던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유입되고 수온이 전월의 섭씨 4.6도에서 8.6도로 상승해 조류의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 3월 BOD 3.9∼5.2PPM를 기록했던 낙동강 중·하류(경북 고령∼부산구포)의 수질은 BOD 3.3∼3.7PPM으로 개선됐다.
영산강수계는 담양·우치·광주·나주·무안·주암등 모든 지점의 수질이 0.8∼6.9PPM으로 전월(1.1∼8.5PPM)에 비해 개선됐으며 금강수계는 청원(3.6PPM)과 공주(3.2PPM)를 제외한 나머지 옥천(1.0PPM)·대청(0.7PPM)·부여(3.4PPM)의 수질이 좋아졌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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