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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내 LED TV 200만대·휴대폰 2억대 판매"

윤부근 사장"2013년까지 녹색기술개발에 43억弗 투자"


삼성전자가 연말까지의 판매목표를 LED TV 200만대, 휴대폰 2억대로 제시했다. 윤부근(사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09'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비전을 발표했다. 'IFA 2009'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전에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윤 사장은 '새로운 것 그 이상, 창조(More than New, It's Creating)'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을 계속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휴대폰ㆍTV 등의 사업부가 DMC 부문으로 통합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LED TV가 신규시장 창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지 6개월도 안 돼 1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연내 200만대 이상의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휴대폰 역시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점차 줄이고 있으며 연초 목표대로 올해 2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삼성전자가 내놓을 신제품을 소개한 뒤 오는 2013년까지 녹색기술 개발에 총 43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윤 사장은 "아무리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세계 최고의 제품일지라도 소비자를 외면하는 제품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에서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시장을 앞서간다는 전략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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