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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4%대 중반 전망"

재정경제부는 올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4%대중반에 이를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재경부는 이날 발간한 `그린북'에서 최근의 경기 흐름 개선 추세가 지속하면 경제성장률이 점차 잠재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추세가 이어지면서 소득여건개선이 미흡할 것으로 보이고 경제양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체감경기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민간소비의 경우 지난 9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각각 8%와7% 내외를 기록하는 등 회복속도가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민간소비도 가계부채 조정의 진정, 고용사정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세둔화 등 민간소비의 회복속도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평가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가 2개월 연속 20% 수준의 높은증가세를 보여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기계류 수입의 부진, 호전되지 않은 투자심리 등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재경부는 예상했다. 재경부는 국제 유가와 관련, 미국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차질과 겨울철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하고 휘발유 등 국내 제품가격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은 지난 달 아파트 가격이 0.2% 상승하는 등 전월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대형 평형 아파트 상승세도 전월보다 많이 감소했으며 아파트 전세 가격 역시 지난 달 셋째주 이후 상승률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땅값은 전북 무주(2.27%), 전남 무안(1.87%), 서울 용산(1.77%), 서울서대문(1.66%), 서울 송파(1.60%) 등 기업도시 시범지역, 뉴타운 지정 및 개발 계획등이 예정된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7월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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