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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쇼핑' 가파른 성장세

홈쇼핑 'T커머스·M커머스' 매출 연초대비 두배 늘어

'엄지 쇼핑' 가파른 성장세 홈쇼핑 'T커머스·M커머스' 매출 연초대비 두배 늘어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TV홈쇼핑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T커머스와 M커머스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T커머스란 디지털 케이블TV를 보면서 TV리모컨으로, M커머스는 휴대전화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서비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들은 올 들어 T커머스를 통해 회사별로 월 2억~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 규모는 아직 TV방송이나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미미하지만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GS홈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GST숍의 6월 매출은 연초 대비 두배로 뛰었고 CJ홈쇼핑 CJT몰의 6월 매출도 지난해 말보다 30%, 서비스 초기인 2006년에 비해서는 60배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올해 연간 T커머스 매출 목표를 당초 30억원에서 크게 높일 계획이며 CJ홈쇼핑은 올해 안에 IPTV 진입을 통해 T커머스 서비스 대상을 최대 400만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의 6월 T커머스 매출도 서비스 이용자수 확대에 힘입어 전달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0% 신장했다. T커머스는 디지털TV를 보다가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을 구매 및 결제하고 배송상황과 이용자들의 상품평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전화를 통한 M커머스의 매출은 아직 월 3,000만~1억원 수준으로 T커머스에 비해 미미하지만 성장속도는 만만치 않다. GS홈쇼핑의 올 1ㆍ4분기 M커머스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으며 CJ홈쇼핑 CJM몰의 5월 접속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주문건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H몰’ 매출도 지난해보다 200% 신장했고 롯데홈쇼핑은 오는 2010년 전체 매출에서 M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2%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일부 통신사를 제외하고는 주문시 데이터통신요금이 부과된다는 점이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서용운 롯데홈쇼핑 신매체사업팀장은 “휴대전화와 리모컨의 진화로 ‘엄지 쇼핑’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들은 T커머스와 M커머스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방송이나 인터넷 쇼핑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다. 홈쇼핑들은 T커머스 및 M커머스 이용 고객에게 3% 가량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할인쿠폰도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높은 금액으로 지급하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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