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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아이스크림 '요겐프루츠' 상륙

세계적 아이스크림 '요겐프루츠' 상륙세계적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및 냉동요거트 프랜차이즈 업체인 요겐프루츠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요겐프루츠 코리아(이하 YF코리아, 대표 박두병)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요겐프루츠로부터 요겐프루츠·스완센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사업권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점포 확충에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YF코리아는 오는 10월까지 가맹점 사업설명회를 열고 1년 안에 요겐프루츠 매장 170여개(직영점 20, 가맹점 150여개), 3년 안에 500여개를 확보해 1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스킨라빈스, 나뚜르, 돌로미티, 하겐다즈, 뫼벤픽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연간 2,000억원대의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YF코리아 김영일 기획실장은 『요거트·생과일·롤케이크·샌드위치 아이스크림과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등 기존업체 제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요플레, 트로피카나(천연빙과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요겐프루츠의 아이스크림은 무설탕 저지방, 무지방 건강식 제품이기 때문에 청소년 등의 영양간식으로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YF코리아는 또 배스킨라빈스와 비슷한 개념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스완센 아이스크림」 가맹점도 함께 모집한다. 요겐프루츠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엔터프레너가 선정한 「99년 톱 500 프랜차이즈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2위)와 KFC(6위)를 제치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1위에 올랐다. 자매지 엔터프레너 인터내셔널이 올 2월호에 발표한 「미국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 200대 기업」 조사에서는 맥도날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요겐프루츠는 지난 86년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었으며, 전세계 82개국에 4,9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세계적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했다. 요겐프루츠는 창업 이후 ICBIY, 스완센 아이스크림 등 세계적 냉동요구르트 및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을 인수해 왔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7: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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