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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판매망 대폭 확대

농협중앙회, 2008년까지 매년 2,500억 투자

농협중앙회가 농산물 제값 받기 운동의 일환으로 판매망 확충 등 대대적인 유통혁신에 나선다. 이연창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는 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앙회 차원에서 직접 도매사업을 추진하고 활인점 수준의 대형 판매장을 적극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통해 소비자 시장에서 농협의 농산물 판매비중을 현행 7%에서 5년 뒤에는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형 할인점 진출 등으로 인해 농산물 제값 받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중앙회가 직접 도매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7월 1일 도매 유통본부를 신설했고, 지난 1일에는 ‘경제사업혁신기획단’을 발족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농협은 도매유통본부의 기능이 정착되는 시점에는 일반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난해 600억원에서 2008년에는 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2008년까지 매년 2,500억원을 투입해 하나로마트 등 소비자 판매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대형 판매장은 현재 12개에서 20개로, 슈퍼마켓은 100개소에서 230개로 늘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계획 대로 마무리 되면 농산물 소매 매출액은 현행 3조원에서 5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농협측 설명이다,. 한편 농협은 2008년 2억5,000만 달러를 목표로 농산물 수출에도 주력하고, 쌀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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