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4만4,000여가구 공급 수도권 전체 57% 차지… 임대도 2,895가구 달해 본격적인 봄 분양시즌을 맞아 4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4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 4만1,142가구, 임대 2,895가구 등 4만4,037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9%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5,309가구가 분양돼 전체 물량의 57.5%에 이르며, 충청권이 5,862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경남 3,484가구, 부산 2,409가구, 울산 2,158가구 등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잠실주공2단지 ▦도곡주공 2차 ▦화곡2주구 등 주요 저밀도지구 아파트가 이달말로 예정된 4차 동시분양을 통해 대거 일반분양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국제자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1,59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한신공영도 인천 가좌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2,276가구 가운데 6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충청권에서는 GS건설이 아산시 배방면(1,866가구), 신성건설이 당진군 복운리(1,154가구)에서 대규모 단지를 선보인다. 경남권 역시 롯데건설이 부산 다대동(1,478가구), 한일건설이 양산시 평산리(1,663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잇따라 공급한다.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입력시간 : 2005-04-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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