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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210억원 영업손실

기아차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생산 감소등의 영향으로 3.4분기에 21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의 3분기 판매실적은 내수 6만4천36대, 수출 16만1천246대 등 모두 22만5천282대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3조2천34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5%, 2분기에 비해서는 23.8%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 3분기 1천241억원, 올해 2분기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3분기에는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달러 및 유로화의 약세로 인한 매출감소와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 가중,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노조의 부분 파업 등에 따른 생산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3분기 경상이익도 87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2.5%, 올해2분기 대비 57.6% 각각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749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7.9%, 2분기 대비 49.5% 각각 줄었다. 3분기 실적 저조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대수와 매출액은 80만5천279대(내수 19만908대, 수출 61만4천371대), 11조4천20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4.5%와7.2% 증가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4천44억원에서 199억원으로 95.1% 감소했다. 1-3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투자회사의 영업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및 외환차익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에도 불구, 작년 동기보다 각각 22.1%,19.6% 감소한 5천181억원과 4천172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그러나 향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물량 증대와 본격적인 신차 출시, 내부 원가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이후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는 4분기에는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형세단 로체의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인 그랜드 카니발 수출 본격화 등의 신차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옵티마 후속으로 5년만에 선보이는 중형 신차 로체를 내달 출시, 국내에서 월 5천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이며, 프리미엄 미니밴 그랜드 카니발도 내달미국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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