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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데이터 제공량 늘리고 부가 서비스까지

●SK텔레콤<br>LTE62 5GB까지 확대 2만원 상당 콘텐츠 덤<br>●KT<br>기본 제공량 최대 2배 늘려 6월까지 가입자간 무료통화<br>●LG유플러스<br>청소년 42요금제 문자 무제한 월정액 전용서비스도 쏠쏠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ㆍ가입자간 무료통화 혜택 등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잡기에 한창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3사가 잇따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가입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짜다'는 지적이 많았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났고, 표준 요금제를 보완해 줄 부가 요금제ㆍ서비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KT는 지난 1일부터 LTE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다. 월 기본료 6만2,000원의 LTE-620 이상 요금제(LTE-620ㆍ720ㆍ850ㆍ1000)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6ㆍ10ㆍ14ㆍ20기가바이트(GB)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나고, LTE-340과 LTE-420 요금은 각각 750메가바이트(MB)ㆍ1.5GB로 1.5배, LTE-520 요금은 2.5GB로 1.7배 늘어났다.

가입 후 3개월 동안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로 얹어주는 '세이프존' 서비스도 가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KT의 LTE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50% 추가 제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T LTE 요금제의 강점은 6월까지 가입자간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LTE-52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1,000~1만 분의 가입자 간 무료 음성통화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이전보다 200MB~8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LTE 62요금제의 경우 이전까지 3GB였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5GB로 늘어났다.

무제한 데이터가 없는 LTE 요금제를 보완할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도 도입됐다. 모든 LTE 가입자들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데이터 상한제는 기본 데이터 이용량 이상을 써도 초과요금을 최대 1만8,000원까지만 지불하면 되는 서비스다. 초과 데이터 이용량이 3GB를 넘어갈 경우에는 속도 제한(200Kbps)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일찌감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해 소비자들로부터 '통 큰 이통사'로 입지를 다졌다. LTE 34 요금제는 750MB, LTE 42는 1.5GB, LTE 52는 2.5GB, LTE 62는 6GB 등 어지간한 이용자들에게 넉넉한 데이터 제공량을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또 지난달 말 전국 84개시와 889개 군읍면까지 LTE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한편 기본 요금제 이외의 부가 요금제ㆍ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HD프리미엄팩' 요금제를 내놨다. 월 9,000원으로 유플러스 HDTV, 음악채널 스트리밍, 유플러스박스 등의 LTE 전용서비스를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최대 10GB(25만원 상당)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LTE62 이상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LTE 62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매월 2만 포인트까지 T스토어에서 영화ㆍ드라마 등 주문형비디오(VOD)와 최신 게임ㆍ애플리케이션ㆍ전자책 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밖에 넥슨ㆍ네오위즈ㆍNHN 등 국내 3대 게임사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제휴상품으로 우선 출시키로 했다.

이밖에 청소년ㆍ노인 요금제도 출시됐다. LG유플러스의 청소년 요금제는 청소년의 통화패턴에 맞춰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늘렸다. 34요금제에는 1,000건, 42요금제에서는 무제한으로 문자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교육 콘텐츠와 결합한 청소년 LTE 요금제를 지난달 선보였다.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LTE 요금제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출시한 상태다. 노인요금제는 기본료가 표준 요금제(3만원 이상)의 절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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