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월드클럽챔피언십, 중국 파인밸리에서 9일 개막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클럽챔피언들의 경쟁과 화합의 장인 월드클럽챔피언십(World Club Championship)이 중국 북경 파인밸리에서 오는 9일 개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월드클럽챔피인십은 클럽 나인브릿지가 세계적인 명문 클럽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아마추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설, 2002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최한 대회이다.

이 대회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골프장을 보유한 국가의 엄선된 클럽 챔피언들을 초청해 아마추어 정신을 기려왔으며, 골프클럽간의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로 골프의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에서도 격찬받아왔다.

미국 골프매거진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첫 해에는 미국과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 아일랜드, 한국 등 총 6개국 18개 클럽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총 24개 클럽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클럽은 지난 대회 우승 클럽인 영국 서닝데일을 비롯해 미국의 파인밸리 등 2007년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클럽들이다.

대회는 8일 예선전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 16강, 8강 매치플레이가 진행되며, 11일 4강 매치플레이를 거쳐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세계 100대 코스에 60위로 이름을 올린 클럽 나인브릿지의 김용이, 권순종 회원이 대표로 참가했으며, 나인브릿지 김운용 대표와 김종렬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편집장도 초청인 자격으로 참관한다.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내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게 되며, 2010년에는 포르투갈 오이타보스, 2012년 미국 알로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역대 대회장과 우승클럽
2002년 클럽나인브릿지/영국 서닝데일
2003년 (태풍으로 연기)
2004년 클럽나인브릿지/호주 킹스톤히드
2005년 클럽나인브릿지/북아일랜드 로얄 포트러시
2006년 미국 세이지밸리/미국 파인밸리
2007년 클럽나인브릿지/영국 서닝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