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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BUY 신도리코'


신도리코가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신도리코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03%(2,700원) 오른 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도리코의 강세는 꾸준한 실적증가와 탄탄한 재무구조로 장기 가치투자 종목으로 부각되면서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최근 신도리코 지분을 추가 취득해 5.012%(50만5,247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신영자산운용은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다가 최근에 지분을 추가해 5%를 넘겨 보유하게 된 것”이라며 “신용자산운용의 일임보유분 1.908%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신도리코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신도리코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신도리코의 매출액은 7,166억원으로 1년전보다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479억원)보다 42% 급증했다. 재무구조 역시 차입금이 전혀 없을 정도로 탄탄하다. 지난해 말 현재 신도리코의 총자산은 8,654억원, 총부채는 89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0%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서 재무구조가 안정돼 있다.

전체 유동자산(6,060억원) 가운데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4,400억원으로, 시가총액(5,645억원)의 77%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도 없어 배당성향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리코는 지난 해 주당 2,750원의 배당을 실시, 44.38%의 현금배당 성향을 보였다.

한맥투자증권은 “폭발적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꾸준한 매출과 탄탄한 재무구조, 그리고 고배당 성향으로 중장기 가치투자로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0년 설립된 신도리코는 복사기와 프린터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업체다. 국내 복사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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