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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질랜드 IT등 협력 합의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실무 방문중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고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고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십 기반 강화를 위한 교류확대 방안과 상호보완적 경제통상관계 확대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어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오찬 연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과 선도적인 역할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클라크 총리는 답사를 통해 “뉴질랜드는 BT와 나노기술(NT)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클라크 총리는 오는 28일 출국에 앞서 26일 부산 유엔묘지를 참배하고, 27일에는 유엔군사령부 주관 정전협정 조인 50주년 기념식 및 국방부 주관 전쟁기념관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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